원인 모를 심장통증을 거의 6년째 달고 살면서..

박유영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02/16
나이가 들 수록 여기저기 아프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줄 알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도 잔병치레가 늘 심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온 몸에 두드러기가 심해서 여름철에도 긴팔 긴바지를 입고 다녀야 했어요
떡(?) 진것처럼 두드러기가 온 몸에 퍼져서 반팔을 입으면 놀림을 당하곤 했거든요
수업시간에 간지러워서 긁는 걸 겨우겨우 참았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나곤 해요

그렇게 두드러기는 다행이도 크면서 나아지긴 했는데
20대 중반부터 원인 모를 심장 두근거림이 미약하게 시작됬어요
그땐 그냥 스트레스를 받는 거겠거니 싶고 이러다 낫겠지 싶었는데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
간헐적으로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심장쪽이 뻐근한 느낌이 나는게 지속되고
밤에 자려고 하면 심장이 덜컥 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불면증을 달고 살았어요
그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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