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2023/12/19
어느새 울 오마니가 부르던 노래를 내가
흥얼거리고 있을때~~
그리고 그 가사들이 왜케 가슴에 콕콕 와 박히는지 모르겠다.
애들도 어느정도 다크고 생각이 많아져서인지
술한잔에 흥얼흥얼 부르는 심수봉 노래가
왜이리 좋은걸까?
나름 즐겨부른 노래들이 랩도 있고 빠르고 고음인 듯한 노래인듯 싶었는데
느리며 꺽어지듯 우는듯 부르는 트로트가
가슴에 콕콕 와닫는다
정말 내가 이럴줄은~~~
예전에 엄마가 트로트 부르면 딴거 부르라 뭐라 했는데 이젠 맘보다 내가 더 많이 부른다
살면서 나이먹고 살아온 만큼 한이라도
많아진걸까?
젊지도
나이가 많지도
않은 딱 중간의 내나이
어느새 노래가사들처럼
시간을 되새김질하며
생에 전환점을 맞이해야...
나이 들고 들어 보니 트로트 가사들이 다 인생 그 자체네요. ㅎㅎ
나이 들고 들어 보니 트로트 가사들이 다 인생 그 자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