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치료가 이렇게 먹히다니~

Gesundheit
Gesundheit · 다리 아닌 가슴이 떨릴 때 여행하자
2024/01/25
뭐 예전부터 그렇게 외모에 자신이 있는 스타일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더 이뻐 보이기 위해 화장(거의 분장 수준), 패션, 쇼핑 등에 관심이 있던 것은 더욱 아니였다. 아니 귀찮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손에 잡히는 대로 춥지 않게 덥지 않게 옷을 입고, 신발을 대충 신고 다닌 세월이 50년이다. 

그 오랜 시간을 그렇게 살면서 한번도 그것이 이상하거나 어색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었다. 왜냐면 우선 항상 나를 이뻐라 하는 남편은 그런 부분에 대한 잔소리가 없었고, 그리고 남편이 혹시 원하더라도 난 내 편의가 더 우선시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갱, 갱년기가 다가오면서 나 자신이 바뀌었다. 우선 그 동안 왜 그렇게 꾸미지 않았는지, 우리 이쁜 딸이 화장법을 알려주고, 코디에 대해 조언을 해도 전혀 들어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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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얼룩소를 처음으로 영접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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