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베리
샤베리 · 하나에서 다섯
2021/10/18
당연히 직업입니다. 
남편에게  제가 "난 집에서 먹고 노니까..."라며 자신감없이 말한적이 있었어요.
남편이 너는 주부일을 하는거라고.. 난 밖에서 일을 하고 너는 집안일 육아 일을 하는거라며 제가 집에서 살림을 잘 해줘서 본인이 마음편히 밖에서 일을 할 수 있는거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고마우면서도 내가 주부인게 아이들이 커갈수록 참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주변 어르신들이 어린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엄마들은 모여서 커피마시거나 논다며 할일없는 주부로 보는 시선들...... 때문에 제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었나봐요...

하지만 가정주부가 제일 바쁜거 아시죠??  잠자는 시간 말고는 할일이 엄청 많아요.  퇴근시간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부심을 가져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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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 전업주부 엄마지만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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