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행복이란? “밤에 침대에 누웠을 때 마음이 걸리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
개그맨 홍진경은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침대에 누워 자기 직전에 하루를 되돌아본다.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 혹은 누군가에게 했던 말이 마음에 유난히 남는 날이 있다. 잠에 들지 못하고 그 말들을 곱씹는다. 나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 입지는 않았을까, 혹은 화가 나지는 않았을까.
그 다음 날,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락한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온 답장은 ”너가 언제 이런 말을 했어? 난 아무렇지 않았어. 괜찮으니까 미안해하지마.“
나에겐 신경쓰이고 걱정이 되었던 말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보내주자. 밤에 침대에 누었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