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1/02
''아침에 안개가 많이 낀 날에는 이마가 벗겨지게 덥단다''
친정 엄마가 여름이면 자주 하는 말이다.

오늘 아침 안개가 잔뜩 끼여 있었다. 해가 뜨고 낮이 되니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바람도 없었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색 하늘 ~ 사진은 똑순이가 직접 찍었습니다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이지만 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점심시간에 잠깐 병원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내리쬐고 있는 햇빛이 뜨겁다. 도대체 기온이 몇도 인데 이렇게 덥단 말인가. 날씨 앱을 켜니 27.4도이다. 한 여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11월에 여름 날씨처럼 후끈한 늦더위가 왠지 이상하고 적응이 안돼 이렇게 더워도 되는 것인가,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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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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