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dgee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왔다.

어젠 공휴일이었고 토, 일, 월 휴무를 
받아놔서 딱히 일정이 없지만 
일찍 돌아오길 잘 한 것 같다.

엊그제 돌아오자마자 빨래도 했고 
손님이 준 슈니쯜을 꺼내서 저녁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내가 쓰던 아이폰 백업이 안되어서 
며칠 새 아이폰 사용을 못하다가
엊그제 밤에 백업을 시켜놓고 잤는데
일어나서 보니까 아직도 
7시간이나 남았다네.
이게 말이 되나?
아무리 그래도 머지에 있었을때
새 폰 꺼내서 사진이라도 찍어볼걸.
아직 새 폰으로 사진 한장도 못 찍음;

남친은 엊그제부터 감기에 걸렸는데
어제 약 먹고 땀을 쭉 흘리고 
몸이 계속 안 좋아서
낮잠도 오래 자더라.
시드니로 일찍 돌아와서 
하루 집에서 푹 쉬길 잘 한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잠깐 나가고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