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좋아하는것: 로블록스, 간식, 아이패드, 친구들, 그림그리기 등
내 남편이 좋아하는것: 커피, 휴무, 고기, 투자책 등
나..???
이 질문에서 말문이 막혀버리네요..
누군가의 엄마로, 아내로 살다보니 정작 내가 바라는것, 내가 좋아하는걸 잊어버리고 잃어버린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않아요. 가끔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있나?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일상을 살아가다보니 그저 그렇게 살게되더라구요.
지금 돌아보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후회는 하지않아요. 과거로 돌아가도 아마 또 그렇게 살아가게 될것 같아서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조금씩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살고픈지 생각하며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남겨보려해요.우선 잠깐의 여유시간에 커피한잔을 마시며 이렇게 글 쓰는걸 조금씩 즐기고 좋아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