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가러가 전하는 축가 팁: 기쁜 날을 더욱 눈부시게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1/19
출처: Unsplash.com
살면서 누군가를 축하해줄 수 있는건 참 좋은 일입니다. 특히 자신이 가진 약간의 재능이 그 일을 만들어준다면 더 기쁜 일이겠죠. 프로 가수를 제외하고는 아마 상당히 많은 축가를 부른 일반인일겁니다. 30번이 넘는 축가를 불러주며 지인들의 결혼을 축하 해줬으니까요 (무..물론 저도 검색해보면 나오는 음원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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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혹시 결혼하시거나 결혼을 아직 안하셨거나, 결혼하셨지만 결혼을 또 하실 분들(은혼식 금혼식 이야기에요...)을 위해 준비한 축가 선택 팁과, 본인이 축가를 부르게 되실 분들을 위한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이 내용은 저에게 누군가가 축가를 부탁할 때 제가 늘 이야기 하는 내용들입니다.

1. 한국어 가사의 노래로 선택하라
국제 결혼이라면 이야기가 다소 다르겠지만, 한국인끼리 결혼하는 경우, 한국어 가사. 국내 노래로 고르기를 권합니다. 팝송으로 부르시는 분들도 종종 계신데, 썩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결혼식장에는 신랑 신부와 지인만 참석하는게 아닙니다. 친척 분들과 신랑 신부의 아버님 어머님의 지인들도 많이 참석 하십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축가를 부르시려면 되도록 한국어 가사 노래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 축가의 선택권은 신부에게 있다.
신랑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고 지인에게 부탁하는 이상, 축가의 선택권은 신부에게 있으니 신랑분들 맘대로 정해서 통보하지 마세요. 신랑은 그냥 그 자리에서 옆에 서 있기만 하면 되는 대형 이쑤시개 같은 존재입니다. 듣고 싶은 노래가 있는지 신부에게 묻고 축가를 부탁할 사람에게 해당 곡을 알려주면 됩니다. 요즘 MR은 키를 낮춘 MR도 많이 나오니 곡이 선택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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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축가 불러줄 사람이 모를 경우를 대비해 최소 1달 전에는 곡명을 확정하라
사실, 축가를 부르는 환경은 노래 부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악의 조건입니다. 모르는 관중들 잔뜩이지, 인이어를 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멜로디는 안들리지, 결정적으로...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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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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