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옷을 입는 것, 말을 못하는 사람의 특징.

난왜글을쓸까
난왜글을쓸까 · 돈은 없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예술가
2022/11/22
말!
말때문에 자꾸 시험에 듭니다.
말을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고
너무 답답하네요.

말이란 옷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포장하는 것이자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긴밀하고 친한 관계면 모를까, 비즈니스 관계나
초면인 관계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옷을 입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말의 목적
말을 못한다는 것은 어눌하게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말은 상대를 이해시키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요,
본인 머리 속에만 있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단정짓고 통보를 한다면 상대방은 황당하겠지요?
머리 속에서 혼자 결론짓고 상대방에게 통보하기 전에
대화를 좀 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생각한 것이 맞는지,
조율할 여지가 있는지, 선택지를 주고 맞춰나가기 위해 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반면 상대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주장해 조율해나가는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말투가 사나움, 그러나 마음은 따뜻함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지천에 널렸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무뚝뚝한데 행동으로 우직하게 보여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소통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사게 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마음을 읽어주길 바라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대체 왜? 왜? 부드럽게 말할 수 있는데 사납게 말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말 몇마디 더 한다고 돈이 더 드는 것도 아니고
말만 잘해도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것을
꼭 말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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