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늦게 나왔다 - 생활 속의 갑질,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가
2023/02/02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10% 가까이 할인하는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다.
어제 평소 자주 주문해 먹던 치킨집에 전화를 걸어 주문해 놓았다.
"20분 후에 오세요."
시간에 맞춰 찾으러 가니, 주문이 누락돼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앉아서 기다리세요." 한다.
주방에 들어가서 자기들끼리 누가 전화받았냐, 왜 안적어놨냐, 나는 전화 안받았다. 아웅다웅하는 소리가 들린다.
20분을 기름내 나는 가게에 앉아 기다리다 보니 나도 화가 난다.
미리 주문하고 시간에 맞춰 찾으러 오는 이유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올 수 있는 이유때문인데,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아주머니가 먼저 실수했다고 미안하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했으면,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며 기다렸을거다.
2...
잭얼룩커님 콩사탕나무님. 따뜻하고 다정한 말씀 정말 고마워요. 저도 마음이 많이 풀어졌고,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기분 안 좋으셨을 것 같아요. ㅜ
이런 경우는 참고 말을 삼켜도, 뱉어도 기분이 좋지 않게 되는 것은 내 몫이 되는 것 같아요. ㅠ 실수는 누구나 할 수있고 아주머니께서 애초에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텐데요.
기분 푸시길 바랍니다. ^_^
그 와중에 김수영님의 찰떡인 시 잘 읽고 가요!! 😁
실컷님께서 다음에 이용할 때 웃으며 인사하고 안부 묻는, 따뜻하고 친절한 지혜를 생각해내신 것이 정말 멋지십니다.
이 일을 계기로 더 따뜻한 이웃이 서로에게 되신다면 진정한 전화위복이 될 것 같아 차가운 날씨에도 마음은 포근해집니다.^^
스테파니아님. 네. 덕분에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다음에 이용할 때 은근슬쩍 웃으며 인사하고 안부 묻고 그렇게 털어야겠어요. 2년 동안 단골이었는데 그렇지 않으면 더 마음이 안좋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화나시는 일 맞습니다.
그리고 계속 머릿 속에서 맴돌고 그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우신 건 실컷님께서 선하셔서 그럽니다.
여린 사람들은 타인의 잘못에 표현하고나서가 더 마음이 어려운 듯 해요. 저도 조금 비슷한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선하단 건 아니구요. 크^^;;
그렇게 안절부절 하게 되더군요.
이제 편해지십시요^^
평온함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요.
박현안님. 네. 다정한 말씀 고마워요. 저보다 가게 주인 아주머니도 여러 상념이 있었을 것 같아 마음이 쓰였습니다. 주방안에 다른 가족분들도 있었던 것 같아서 더 그렇고요. 신경써주셔 고마워요.
앗 그래서 손님들이 제게..;;
괜찮습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죠뭐. 털어버리시길 빕니다!
잭얼룩커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어차피 그리 된 일, 거기서 한 소리 보태봤자 바뀌는 것도 없을텐데, 괜한 말 하고 왔나 싶기도 해서 말이에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엄청 화나고 짜증스런 상황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 갑질 까지는 아닌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전염되는 짜증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따뜻하고 친절한 누군가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앗 그래서 손님들이 제게..;;
괜찮습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죠뭐. 털어버리시길 빕니다!
엄청 화나고 짜증스런 상황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 갑질 까지는 아닌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전염되는 짜증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따뜻하고 친절한 누군가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잭얼룩커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어차피 그리 된 일, 거기서 한 소리 보태봤자 바뀌는 것도 없을텐데, 괜한 말 하고 왔나 싶기도 해서 말이에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기분 안 좋으셨을 것 같아요. ㅜ
이런 경우는 참고 말을 삼켜도, 뱉어도 기분이 좋지 않게 되는 것은 내 몫이 되는 것 같아요. ㅠ 실수는 누구나 할 수있고 아주머니께서 애초에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텐데요.
기분 푸시길 바랍니다. ^_^
그 와중에 김수영님의 찰떡인 시 잘 읽고 가요!! 😁
화나시는 일 맞습니다.
그리고 계속 머릿 속에서 맴돌고 그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우신 건 실컷님께서 선하셔서 그럽니다.
여린 사람들은 타인의 잘못에 표현하고나서가 더 마음이 어려운 듯 해요. 저도 조금 비슷한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선하단 건 아니구요. 크^^;;
그렇게 안절부절 하게 되더군요.
이제 편해지십시요^^
평온함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요.
박현안님. 네. 다정한 말씀 고마워요. 저보다 가게 주인 아주머니도 여러 상념이 있었을 것 같아 마음이 쓰였습니다. 주방안에 다른 가족분들도 있었던 것 같아서 더 그렇고요. 신경써주셔 고마워요.
잭얼룩커님 콩사탕나무님. 따뜻하고 다정한 말씀 정말 고마워요. 저도 마음이 많이 풀어졌고,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실컷님께서 다음에 이용할 때 웃으며 인사하고 안부 묻는, 따뜻하고 친절한 지혜를 생각해내신 것이 정말 멋지십니다.
이 일을 계기로 더 따뜻한 이웃이 서로에게 되신다면 진정한 전화위복이 될 것 같아 차가운 날씨에도 마음은 포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