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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나
유리나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
2024/03/27
나는 늘 고민이 많은 사람이다

태어날때부터 가진 장애 탓인지

태생이 그런지

나는 장애에 무게를 둔다

변수가 많은 삶

늘 플랜 A,B,C.......를 생각하곤 했으니까

친구와 약속을 해도

만약 약속장소에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있다면

다른 장소를 섭외해야하나 도움을 받아야하나

화장실이 불편하진 않을까

먼저 도착하면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하나

혹시 가다가 휠체어가 고장나면 어쩌나

여러가지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들로 나를 괴롭히며

고민거리를 늘렸다

글쓰기도 그렇다

내가 뭘 잘 쓰기나 할까....

내 글을 아무도 안봐주면 어쩌나

내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혹여 나를 안타깝게 보게 만들진 않을까

꾸준히 쓸 수는 있을까


결국 그러다 몇년을 ..

아니 몇십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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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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