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낯선사람들을 만난다
난 낯을 많이 가린다.
왠만해서는 내 얘기를 하지도않고
그저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는편이다.
요 몇일 새로운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왔다.
손주들을 키우며 살다 결국 손주들을 두고 나오신 어르신.
고3딸을 델고 오신 언니.
초2, 중2 아들 둘을 델고 오신 언니.
이곳은 항상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곳이다.
새로오신분들은 지쳐있고 힘들어보인다.
나는 약해보이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하고
위로하고싶어하는 오지랖이 있다.
도와줄게있음 도와주고
궁금한게있음 알려주곤한다.
가끔은 내가 더 힘들고 지쳐있지만
그래도 그게 내 마음이 편하다.
오늘은 방에서 쉬고있는데 늦은시간에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문이 열리고
손주들을 키우다오신 어르신이 오늘 못봐서
보고싶어서 왔다고하시고는 컵라면이 있냐고 묻는다. 우리방은 중딩 아들이 ...
@Lee
믿음님한테 얘기 들었어요...
공동생활에서는 적당한 거리감이 좋더라구요.
자꾸 저한테 과하게 다가오시니 부담스러워서 저녁에 식당에 있는데 오셨길래 피했어요ㅠ
믿음이모도 힘드시데요 언니ㅠㅠ
@Lee
아이고야...
바다님 무척 당황하셨을 모습이 보이네요.
아무리 공동생활이지만
기본적인 것은 서로 지켜주면 좋을텐데...😢
다 내맘같진 않죠..ㅠㅠ
자꾸 저한테 과하게 다가오시니 부담스러워서 저녁에 식당에 있는데 오셨길래 피했어요ㅠ
믿음이모도 힘드시데요 언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