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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한달살기)
백종민(한달살기) 인증된 계정 · 빕구르망 찾아서 한달살기 하는 여행가
2024/03/20
오늘은 한 달 살기 하는 동안 어떻게 지내는지 저의 하루를 통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한 달 살기 가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사람이 있는 풍경이 좋아요 © 백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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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여행지에 도착해서 해야 하는 일 중 어떤 것드이 높은 순위에 있나요? 현지 음식으로 채우는 한 끼 혹은 멋진 사진을 찍어 SNS에 나의 도착을 알리기? 저와 은덕 씨는 제일 먼저 운동할 공간을 찾습니다. #피지컬100 에 출연하려는 꿈을 가진 건 아니지만 한 달 살기 중 운동은 중요하니까요.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달이란 시간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 때문에 자칫하면 늘어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귀국 날짜가 다가올 수 있거든요. (이 말 꼭 귀 담아주세요.) 

그동안 대만에 와서는 달리기를 했는데요. 이번 타이중에서는 집 근처 체육관에 등록했습니다. 대만 사람들과 함께 쇠질을 한다니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헬스장 다닌다면 덤벨이나 머신을 잘 살펴보세요. Made in Taiwan 혹은 P.R.C라고 쓰여 있는 것이 많을 겁니다. 대만에서 수많은 헬스용품이 만들어지고 그런 이유로 체육관에 운동기구들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요. 꽤 괜찮은 시설을 갖춘 체육관의 한 달 회원권도 5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운동을 안 하면 손해겠죠? 
평범한 Gym도 크로스핏 센터 수준의 공간과 운동기구가 있는 대만입니다. © 백종민

저희는 한 달 살기 하는 동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서 원고를 쓰거나 메일 회신을 주고받습니다. 현지 언어 공부도 잊지 않고요. 그 다음 아침에 일어나서 체육관 오픈 시간인 7시에 맞춰서 집을 나섭니다. (대만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헬스장도 많아요.) 한 2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PT를 받은 은덕 씨는 열심히 쇠질을 하고, 저는 무동력 트레드밀을 비롯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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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전세계를 여행하며 50여회 한달살기를 했습니다. 그 경험을 중앙일보 '10년째 신혼여행'이라는 여행칼럼으로 풀고 있습니다. 요즘은 현지에서 빕구르망 찾아가 맛있는 한 끼 먹는 게 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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