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코
프시코 · 그림 그리는 엔지니어, 맨발의 프시코
2023/05/13
저는 클레이 곽님 글을 보고 처음에 저와 같은 또래신 줄 알았어요.
아드님과의 에피소드를 써주신 걸 보니 저희 집과 똑같은 모습인 것 같아 잠시 머쓱해졌네요.

수포자시면서 2등하셨으면 진짜 엄청난 능력자 아니신가요??? ㅇㅅㅇ‘’‘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는…

저도 고등학교 시절 수포자에 가까웠습니다. 삼각함수는 잘했었는데 미적분을 당췌 못따라가서 수학을 좀 놓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 주제에 공대에 입학했고 대학원까지 졸업해서 어거지로 10년 정도 일했네요. 
조금 늦었지만 필요한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버텼는데 지금 자격증 때문에 이론 공부를 하다보니 또 걸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몇 해 전에 ‘x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수학도 조금 떨어져서 다시보니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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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질 및 기초 전공의 엔지니어이지만 마음만은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고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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