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3/08
코로나로 인해 '신천지'라는 이름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이전에는, '신천지'라는 집단의 존재조차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 5분되 안 되는 거리 이내에, 신천지 교회 두 곳이 있다는 사실에 더 경악을 했었구요. 유독 그 길을 지나다닐 때, "눈빛이 맑으시네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대부분 신천지 교인이었을까요? 그리고 어릴 적, 거의 납치당하다시피 교회로 끌려갈 뻔 했을 때에도. 그때에도 신천지가 있었다면, 그 일도 신천지 교인의 포교 수단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비. 힘든 사람들일 수록 사이비 종교에 깊게 파고든다고 하죠. 사이비 교주, 포교하는 사람들은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읽고,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멀쩡해 보이는, 그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도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이 꽤 많다고 하니....그저 개개인의 부족함 때문에 사이비에 빠지는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단지, 힘든 사람들을 속여낸 그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많이 느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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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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