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화려한 편집에 그렇지 못한 내용

일기장 · 독일에서 놀고 있습니다.
2023/08/21
화려한 편집에 그렇지 못한 내용
넷플릭스의 초기 시리즈들은 다양한 주제와 컨셉의 내용과 영화 같은 영상미로 승부를 봤다면 tvN초기는 화려한 기획영상을 보는듯한 오프닝 타이틀에 힘을 줬다. 또한 당당하고 멋진 주인공들이 화려하게 등장하며 마치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방식으로 이목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로맨스가 필요해 1편이 그렇다. 

‘셀러브리티’ 역시 오프닝, CG, 편집 모두 화려하다. 하지만 화려한 오프닝 타이틀과 상반되게 인플루언서들의 폭로전으로 갈등을 시작한다. 음. 사실 보면서도 이게 2023년에 나온 얘기가 맞나 의심했다.

극 중 등장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보다 보면 2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재벌 3세들을 보는 느낌이다. 인플루언서들의 갑질도 언제 적 이야기인가. 식당에서 서비스를 달라고 했다던 인플루언서들 얘기도 벌써 10년 전 이야기다. 뒷광고 역시 없어진지 오래됐다. 이제는 어떻게 앞광고를 했을 때 유쾌한지를 고민하는 크리에이터가 더 많다. 대표적으로 멜로가 체질 마지막 화를 보면 알 수 있다.

혹시 가쉽걸을 꿈꾼 게 아닐까?
이런 드라마에는 으레 재벌남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2000년대 초반 상당한 드라마가 재벌남과 발랄한 서민 여성을 캐릭터로 시리즈 내용이 진행되었다. 그렇지만 대놓고 “난 프린세스 메이커에요.”라고 말하는 주인공을 본 적은 없다.(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셀러브리티’에 등장하는 재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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