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밤바, 배뱀배 그리고 벼볌벼

펄케이
펄케이 · 경계에서 연결을 꿈꾸며 쓰는 사람
2023/06/01
꽤 오랜 시간 중후하고 묵직한 역할을 주로 맡아서 해 온 선 굵은 배우가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그의 배역은 언제나 말이 적었고, 말보다는 주로 행동을 먼저 보여주는 배우였다.

   그런 그가 언젠가 작품 홍보를 위해 한 예능에 나왔다가, 늘 보여주던 묵묵하고 묵직한 그 모습 그대로 진지하게 바밤바 삼행시를 구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반전의 유머를 선사한 적이 있다. 주로 선한 사람보다는 악인을 연기했기에 그의 반전은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덕분에 그는 MZ세대가 즐겨 향유하는 숏츠에 등장하여 수많은 좋아요를 받았고, 여기저기 예능에 초대되어 입담을 뽐내고 광고까지 촬영하는 인기를 얻었다. 1976년 출시되어 40년 넘게 장수하던 바밤바는 박성웅이라는 배우와 함께 제2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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