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힘내!

라일락 · 예쁜 손주바라기 평범한 할머니
2023/04/10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와  4살된 아들녀석을  둔 딸내미가 아침출근길에 전화를 했다
어제랑 그저께 이틀동안  감기 기운이 있는 두녀석들을 돌보며 챙겨 먹이고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하소연을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 저 키워줘서 고마워요  내가 엄마가 되고 보니 부모님 마음을 좀 알거 같아요  사랑해요 엄마" 라고 한다
가슴이  찡한게 눈물이 났다
나에겐 아직도 철부지 막내딸인데 어느새 한 남자의 아내로 두아이의 엄마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동거리며 살아가는 것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짠하기도 하다
내가 우리아이들 키울때는  전업주부로 
남편뒷바라지에 아이들만 키우며 살아도 힘들다고 했는데~
우리딸은 직장일도 열심히 해야하고  남편과 애들도 챙겨야 하니 얼마나 힘들까?
우리사위가  틈틈히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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