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소개팅

평생 신부들러리
평생 신부들러리 · 결혼하고 싶은 언니의 연애이야기
2022/03/03
두번째 소개팅남의 나이는 23살이었고 스킨십남이었다.
같이 알바하는오빠의 친구였고, 사실 나는 소개해준 오빠에게 호감이있었지만
그 오빠는 이미 사귀고있는 언니가 있어서 그냥 혼자서 접었고, 대신 그 오빠의 친구를 소개받았다.

남자와 사귀어본 적도없고, 스킨쉽을 해본 적 없었던 나는 순진함, 그 자체였다.
당연히 사귀고 서로 좋아해야지만 스킨쉽을하고, 잠자리를 갖는 줄 알았다.
그냥 아예모르는 애기였다.

소개팅남은 밥을 대충먹고 공원에서 맥주를 마시자고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사서 앉았다. 
근데 자꾸만 나를 건드렸다. 계속 내 발끝을 건드리고, 
소개팅남의 무릎과 내 무릎을 톡톡,, 일정한 간격으로 건드렸다.
나는 그때 이게뭐지? 왜 자꾸 발을 건드리지?라고 생각하면서 살짝 피했다. 그렇게 한 30분이 지났을까.
집에 데려다주겠다면서 걷자고했다. 큰 대로변, 사람이 없는 어두운 곳으로 우리는 걸었다.
그리고 소개팅남은 나를 만지기 시작하더니, 만지는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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