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나도소 · 함께 나누는 시공간
2021/12/27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오늘 나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고 싶었다고 했다.
저녁이 되어 퇴근 후에나 여유가 되어 톡이 왔다.
설레는 기분과 행복한 감정이 교차했다.
작년초부터 알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가는 인연인 그 사람은 내가 자기를 아끼고 챙겨주고 하는 것을 잘 아는 것 같다.
그리고 나를 좋아해주고 고마워한다.
속이 깊고 뭔가 마음을 잘 꿰뚫어보는 것도 같다.
순수한 면도 있고 감수성도 풍부하고 서툰 면도 있고 굉장히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기도 한 사람이다.
나도 다른 사람을 볼 때보다 그사람의 감정과 마음을 잘 알아차린다는 생각이 든다.
신기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는 인연이다.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즐겁고 삶의 기쁨을 준다.
그 사람이 밥을 잘 먹는 모습도 좋고 사투리를 조금 쓸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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