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들기 전의 성찰
2022/02/24
우울하다, 지치는 것 같아, 힘들다
갑작스럽게 느껴진다고 생각되는 감정이지만
사실 그 속에는 내가 이 감정에 지배되어야 했던 시간들과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던 원인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은 나에게
겁도 많지만 때로는 아주 대담할 때도 있는 내 모습에게
차분할 때도 있지만 감정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기도 하는 나 자신도 포함해서
수많은 내가 나를 위로해 주기도 지치게 하기도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나를 나 자체로 받아들이는 게 아직은 힘들다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기준에서 생각하는 것이
버릇처럼 먼저 이루어져 버리는 게 결국은 내 모습이고 내가 사는 현실 속의 ‘나’이다
깨닫고 다가가고 해결하고 되뇌고
극복이란 과정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