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의 변화가 여러 차례 진행되었지만 현실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적용될 때 취지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학종이나 비교과활동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쟁요소로 작용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그들만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수상실적이 대학입시에 적용된다고 하니까 모 고등학교에서는 1년에 224차례나 교내대회가 열렸다고 하니 이것이 학생들을 위한 방법인지,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교육정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의 방안도 함께 고민해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