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육아휴직 후 퇴사와 복직을 선택하시기에 앞서 제가 드리고 싶은 한 가지 질문에 답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복지 혜택을 위해, 회사를 참고 다니실 수 있나요?
지혜님의 글을 읽다 보니, 일과 사람에 지쳐 회사에 마음이 떠나신 상태라고 추측되요. 게다가 아직 많이 어린 아가를 곁에서 돌보고 싶으신 마음도 크신 것 같구요. 이런 상황에서 회사에 다니시며 받으시는 복지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지만 단지 대기업의 직원으로서 누리는 복지 혜택만을 위해 회사 생활을 이어나가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아가를 두고 회사에 출근하는 일,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도 일과 사람에 지쳐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만약 복직을 하시게 되면 아가 걱정까지 더하게 되서 혹시 더 힘들어 하...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아가를 두고 회사에 출근하는 일,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도 일과 사람에 지쳐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만약 복직을 하시게 되면 아가 걱정까지 더하게 되서 혹시 더 힘들어 하...
안녕하세요 지혜님! 만약에 저라면 퇴사를 결정할 것 같아요. 당장에 놓치게되는 복지는 아쉽지만 또 다른 기회는 우리가 모르는 방법으로 또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스로도 자신이 없는 회사생활을 억지로 이어나가는 것은 다시 생각해도 제 자신에게도 가족에게도 힘든 일이 될 것 같거든요.
제가 드리는 의견은 정답은 아니니 참고사항으로만 여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늘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답글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당장은 복직해서 다니더라도 아마 오래가지 않을듯 싶어요... 제가 일을 그만두는게 정말 이기적인건지 아닌지... 저를 위한 선택을 해야하는지 가족을 위한 선택을 해야하는지도요....ㅠㅠ
답글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당장은 복직해서 다니더라도 아마 오래가지 않을듯 싶어요... 제가 일을 그만두는게 정말 이기적인건지 아닌지... 저를 위한 선택을 해야하는지 가족을 위한 선택을 해야하는지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