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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Cranberry · 상상과 생각이 많은 ENFP.
2022/03/18
저도 가끔 하고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편이에요.
하고싶은 말이지만 그 말이 꼬리의 꼬리를 물어 결국 싸움이 될까봐 꾹 참는 편이었거든요.
근데 한 친구가 "너에게서 가끔 벽이 느껴져" 라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배려하는 건 알겠지만
오래 볼 사이가 되려면 어떤 걸 싫어하는지, 어떤 상황을 불편해하는지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제가 매번 입을 꾹 다무니까 벽이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그 친구의 말을 생각하며하고 싶은 말은 하는 편이에요!
물론 그 말을 하기 전까지 머릿속으로 시물레이션을 세 번 정도 돌려 늦을 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말을 한다는 거에 의미를 두려고요.
꿀타래님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수없이 돌리신다면 용기를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비난을 받을까봐 입을 다문 적도 있어요.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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