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 대하여.

2022/03/13
안녕하세요. 공대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는 나 자신에 대하여 시를 써보려 합니다.

나 자신.

나는 그대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대들이 상처받을까봐.

그리고 가장 후회되는 것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몰랐던것
아니 모른척 했던것.
나 조차 돌보지 않는 마음을  누가 사랑할까요.

그대들의 행복 보다
나를 먼저 봤어야 하는데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나.
왜 그렇게 나를 괴롭혔을까.

나는 그대들이 나를 보는 눈빛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나또한 변한게 없는 사람인데.

용감한척 하지만 여전히 겁쟁이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이겨낼 수 없는데
나를 보며 대단하다는 사람들에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어떤 말도 할수 없는 내 모습.
슬퍼하는 나를 인정하지 못한
지난날의 나의 모습.

이런 내 마음이기에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오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안녕하세요. 시 쓰는게 취미인 대학원생입니다.
68
팔로워 142
팔로잉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