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 외모 >= 직업
제목을 보고 무슨 소리인가 싶으셨을 겁니다. 네 맞습니다. 위의 비교는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드러나는 2020년 청소년(13~18세)이 고민하는 문제 순위입니다.
가장 많은 고민, 성적과 적성에 대한 고민은 46.5%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외모는 12.5%, 직업은 12.2%를 차지했습니다.
용돈 부족은 4.6%였습니다. 가정환경 문제는 전체의 1.6%, 가계 경제적 어려움은 2.0% 로, 합치면 집안 문제는 3.6%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친구 관계는 3.2%, 연애 상대와의 문제는 0.1%, 기타 문제는 2.5%를 차지했습니다. 청소년 중 고민이 없는 청소년의 비율은 8.4% 였습니다.
한국의 10대는 왜 불행한가. 성적은 여전히 10대에게 가장 큰 압력으로 다가오는 문제입니다. 이건, 성적이 아닌 다른 문제들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가정 환경만큼 성적에 대해 불행해하고, 외모에 대해 느끼는 것만큼 성적에 대해 고민합니다. 최상위 몇 대학을 뺀 나머지 대학들의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지금, 학벌에 대한 의식이 많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성적에 대한 압력은 유지되고 있는 지점이 꽤나 신기하게 보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한국 10대는 항상 성적으로 불행한 것처럼 보입니다. 조금 더 넓은 시야를 얻기 위해, 이번에는 2010년 데이터를 가져와 보겠습니다. 201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
가장 많은 고민, 성적과 적성에 대한 고민은 46.5%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외모는 12.5%, 직업은 12.2%를 차지했습니다.
용돈 부족은 4.6%였습니다. 가정환경 문제는 전체의 1.6%, 가계 경제적 어려움은 2.0% 로, 합치면 집안 문제는 3.6%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친구 관계는 3.2%, 연애 상대와의 문제는 0.1%, 기타 문제는 2.5%를 차지했습니다. 청소년 중 고민이 없는 청소년의 비율은 8.4% 였습니다.
한국의 10대는 왜 불행한가. 성적은 여전히 10대에게 가장 큰 압력으로 다가오는 문제입니다. 이건, 성적이 아닌 다른 문제들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가정 환경만큼 성적에 대해 불행해하고, 외모에 대해 느끼는 것만큼 성적에 대해 고민합니다. 최상위 몇 대학을 뺀 나머지 대학들의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지금, 학벌에 대한 의식이 많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성적에 대한 압력은 유지되고 있는 지점이 꽤나 신기하게 보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한국 10대는 항상 성적으로 불행한 것처럼 보입니다. 조금 더 넓은 시야를 얻기 위해, 이번에는 2010년 데이터를 가져와 보겠습니다. 201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