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기
표류기 · 시공간을 표류 중입니다.
2022/05/18
돌아오는 길.
미혜 행성을 지나가고 있다.

오늘도 그 누구의 이야기로 하루를 마감한다.
글을 타고 가다보니 또 많이 긴 글이다. 
길다. 아주길다. 그런데, 좋다. 아주 좋다.
그렇게 하루의 끝과 함께 한다.

우리는 지금 웃고 있다.
그래. 그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다 가고 있다.

오늘도 이 세상의 그런 하루였다. 나는 지금 웃고 있다.

해안로를 돌아 돌아 그렇게 가야겠다.
파도도 웃고 있을거야. 지금 우리 처럼.

내일 다시 울걸 알더라도
나는 지금 웃고 있다.

돌아가는 저문 길이 그렇게 웃고 있다.
"그대들과 함께 있어, 내일 다시 울더라도 나는 지금 웃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웃고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
"나는 지금 웃고 있다."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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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속에서 표류하는 흔적을 건져 올립니다. 저는 표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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