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을 꿈꾸며...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7/23
하늘이 낮게 깔렸다.
바람은 팔뚝에 가볍게 드러눕는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돈다.
끝없이 평평하게만 펼쳐져있는 풍경,
오르고 내려가는 재미를 전혀 맛볼수 없는 이곳
산이 그립다.
웅장한 산에  올라갈때의 인내심과 정상에 올랐을때
느껴지는 쾌감을 누려보고싶다.
그리고 구름을 휘감은 섹시한 여인의 자태같은 모습을 한
지리산이 떠올랐다.
현실적으로 지금 달려갈수있는것은 아니니
노래를 들으며 산 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이원규 시인이 쓴 시에 안치환 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지리산을 꿈꿔본다.



https://youtu.be/EO4o8dv3aDU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 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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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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