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14
어쩌다 이 세상에 온 것은 때가 되었기 때문이요, 그가 이 세상을 떠난 것은 운명에 따른 까닭이다. 그때를 편안히 여겨 그 운명에 맡기면 슬픔과 즐거움이 마음을 뒤흔들지 못한다. [양생주]
삶이 등이라면 죽음은 엉덩이이다. [대종사], 장자

운명을 거스르는 슬픔과 운명에 맡겨 흰 나비와 아름다운 왈츠를 우아하게 추는 안나님을 상상합니다. 삶이 그러 할진대, 무위로 돌아가야 하는 인생. 살아서는 산으로 가지 말고 사람 속으로 들어가라는 뜻을 헤아린 거라고 생각이 들어 그 아름답고 우아한 왈츠를 감상하며, 영원한 삶을 누리는 나비에게 손 흔들어 봅니다.

 
흰 나비와 아름다운 왈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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