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
이 글이야 말로 얼룩소의 존재의 이유를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읽은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개진과 정리, 그리고 활자로는 표현되지 않지만 누군가가 보내주는 공감의 표시들이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듯 합니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그 글에 의해 자신의 생각을 한 번 더 되돌아보고 정리하거나
혹은 자신과 다른 생각의 지점이 어떤 것인지 글로 남기고,
또, 그 글에 대한 동의나 반대를 보여주고....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나 적대의 표시보다는 서로의 의견이 건강하게 오고가는 이 공간의 존재의 이유가 보이는 글인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얼룩소가 좀 더 건강한 토론의 장, 공감의 공간으로 꽃피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