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줌마입니다.
2021/10/31
지금 엄마의 모습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예요.
저도 치매를 앓고 계시던 시어머님 집에서 4년간 케어 하다가 
현재는 남편의 권유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아 요양원에 모신 상태입니다.
자녀 양육을 맡기 셨기에 큰 죄책감에 힘드신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시면 그 우울한 영향이 어머니와  아이에게로 전달이 될거예요.
치매는 질병 입니다.
이유를 갖다 붙이지 마시고 그렇게 생각 하세요.
사람이 살면서 감기에 걸리고, 암에 걸리고 여러 질병에 아프듯 어머님도 알츠하이머란 질병 때문에 아프신 거니까 너무 우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씩씩하게 견디세요.
질병으로 받아 드리고 그 병에 익숙해 지세요.
여러 예를 들어보니 매일 가방을 정리하고 보따리를 싸는 분, 같은 곳을 계속 배회 하는 분, 
밥을 계속 퍼서 버리는 분, 대소변을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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