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느낀점들

2022/09/15
어느순간 나이를 먹고 사회에 진출하였고 미약하지만 나의 이름 뒤에 붙는 나의 직업상의 호칭이 생긴이후
쯤인것 같다. 분명 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나는 정말 어른인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요청할만한 거리도 안되는 질문인걸 알면서도 불현듯 계속 떠오른다. 나는 학창시절에 내가 30대 중반이 되면 정말 어른이 되어 있을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였다.
직업을 가지고 학생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 무언가 나름 역활을 해내는 위치에서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줄 알았는데..
사소한것에 분노하고 원망하고 그리고 풀리고 사랑 앞에서 대범하지 못하고 후회하고 옹졸하고 어찌 이렇게 멋없게 성장하고 있는가 생각된다. 쉽게 말해 나 스스로가 왜이리 찌질한 사람인가 자책하게 된다. 마음의 평정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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