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이
알콩달콩이 · 인생을 알콩달콩 살고 싶은 사람
2022/03/15
저도 우울증이 있어요.
하지만 겁이 나서 병원을 가지 못하겠어요.
분명 마음의 병도 병이라고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먹고하면 많이 좋아진다는데...
마음의 병은 누군가가 나의 속 얘기를 들어주면 내맘을 이해하고 아픈 마음을 헤아려주는것 같아 한결 나아진다는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못 가요.
제 남편에게 우울하다하면 
'맘이 약해서 그렇다. 남들도 다 우울하지만 잘 이겨낸다. 그거 별거 아니다' 그러거든요.
어머님도 우울증에 시달려 병원 엄청 다니셨다던데 그걸 이해 못하는 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음악 많이 듣거나 자거나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며 풀어요.
그러면 조금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거든요.
님도 자기만의 우울증 해소법을 찾아보시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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