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제 정시퇴근후 산뜻한 아침 부업 시작!

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3/05/02
어제 그토록 바랫던 정시퇴근은 여지없이 물건너가고 오히려 장모님이 오셔서 파마를 하신다는 통에 퇴근시간은 더더욱 늦어져서...30분 연장근무....
그래도 미용실 바로 옆 막창집이 티비에서도 나온 맛집이라 소주랑 막창을 처묵처묵하니......일하면서 쌓였던 짜증이 조금이나마 날아가는것 같았다.
`역시 금융치료가 갑이군!`
5월말에 친구랑 단둘이서 일본에 놀러가는 와이프가 여행준비물품으로 바리바리 쇼핑해온 내용물들과 오늘 쇼핑하면서 있었던 일을 듣고있지나 귀에서 피가날 지경이긴 하지만...그래도 내색은 할수없다.
(역시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중의 하나인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소주를 양껏 마시고 거하게 취해 집에서 다음날까지 쿨쿨 자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화요일(오늘) 어김없이 6시에 일어나서 서대구역으로 부업을 하러가야 하는 통에 아쉽게도 소주는 딱 3잔만 마시고 내일을 위해 집에서 쉴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쉬기를 개뿔....
집에가니 그동안 혼자있었던 개자식이 꼬리를 허리까지 흔들며 반겨주는통에 간식으로 그냥 퉁치고 쉴려고 했지만 오늘 오랜시간 혼자있었을 개자식을 생각하니 마음이 쓰여서 다시 목줄을 차고 개자식이랑 와이프랑 동네한바퀴를 출발!

오랜만에 보는 주인과 산책을 나서니 어찌나 신이 났던지 10분만 하고 들어올려고 햇던 산책이 30분을 넘게하고 왔다.
당연히 몸은 만신창이요 거적대기마냥 지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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