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 반갑습니다. 수준높은 담론에 목마른
2023/07/28
중국의 고령화가 문제되는게 더 빠를까?
미국의 독점적 기축통화체계가 무너져서 달러가치가 줄어드는게 더 빠를까?

고령화는 반드시 온다. 천천히 오지만 반드시.

그런데 달러를 대신할 지역화폐는 훨씬 빨리 온다.

미국이 그동안 중국과 경제전쟁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보다.

미국은 유럽을 철저하게 무너뜨렸고, 그 이면에는 유로화를 주저앉히려는 계획이 있었다. 

참고로 2006년 유로존과 미국경제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 2022년 유로존보다 미국경제가 거의 2배이상 커졌다. 그럼 중국은? 

중국은 실질 구매력기준 미국을 넘어선지 오래고, 미국의 성장과 발맞춰서 같이 성장해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위안화를 달러에 연동시켜서 달러패권을 강화시켜줬기 때문이다.

일본은 2차대전 패전국으로 미국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서유럽 역시 소비에트로부터 보호해준다는 미명하에, 미국의 영향력하에 성장해왔다.

일본과 유로를 무너뜨리는 건 쉬었을지 모르겠지만, 중국은 다르다. 

중국부동산이 문제인 건 다 안다. 그런데 미국은 서브프라임사태때 미국의 문제를 전세계에 수출해서 해결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때 중국이 크게 도왔던 거고, 그때 중국이 담보로 받아둔 미국채는 지금 미국에게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프루그먼의 눈에는 옐런, 블링컨이 안보이는 모양인데, 불행히도 미국은 중국없이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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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관심이 깊은 온갖 것에 다 끼고 싶어하는 사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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