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부해요(떡볶이 할머니 왈)
카페에서 일하다 잠이 와서 잠깐 산책을 하게 되었다. 가까운 곳에 분식점이 있어 어묵을 먹게 되었다. 2개만 먹으려 했는데 2000원에 3개라서 어쩔 수 없이 3개를 먹었다. 천원짜리 김말이도 한 개 먹었다. 주인(60대. 여)이 친절하게 떡볶이 소스에 묻혀 주셨다. 지갑에서 삼 천원을 꺼내 드렸더니 카드를 내지 않고 현금으로 줘서 고맙다고 했다. 만원 이하로 계산할때는 현금만 가능하게 법으로 정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어디서 오셨어요?
-근처 카페에 일하러 왔어요.
-커피 파시다 잠깐 쉬는 시간이라 나왔나 봐요.
-아... 그건 아니고 공부?하러 왔어요.
-아... 나도 공부하는데...
-(관심) 무슨 공부요?
-철학이요.
-와, 철학공부를 하시는구나.
(니체, 푸코, 들뢰즈, 맹자를 떠올리고 있었음....
-어디서 오셨어요?
-근처 카페에 일하러 왔어요.
-커피 파시다 잠깐 쉬는 시간이라 나왔나 봐요.
-아... 그건 아니고 공부?하러 왔어요.
-아... 나도 공부하는데...
-(관심) 무슨 공부요?
-철학이요.
-와, 철학공부를 하시는구나.
(니체, 푸코, 들뢰즈, 맹자를 떠올리고 있었음....
@살구꽃 네 첧학하시는 할머니ㅋㅎ
아, '철학'을 하시는 아주머니시군요. 허헛... -.-;;
아, '철학'을 하시는 아주머니시군요. 허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