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
서설 ·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판매자
2023/03/21

지금 여러분은, 얼룩소를 한 문장으로 소개하라면 어떻게 말씀하실건가요? 


이탈과 복귀가 눈에 보이는 것은 괜찮습니다. 사람이 들고 난 자리가 보인다는 건 적어도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뭔가 천천히 느려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느낌만 든다면 상관 없겠지만요. 그리고 저만 그렇게 느낀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만.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희망이고, 희망은 기대와 같은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망은 기대에서 나오지요.

실망한 사람은 그대로 조용히 물러납니다. 더 말할 기운도 없으니까요.

제가 오늘 찍은 민들레입니다

제가 처음 얼룩소 이야기를 들었을때 상상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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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룩(소)라는 글 한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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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먹고 사는 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재미있어 보이면 덤벼들고, 갈 수 있는 곳까지 파고듭니다. 어쩐지 어디서 읽었다 싶은 글이면 그거 쓴 것도 저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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