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듬직하게 자라주고 있다. 쳐다만 보고 있어도 아빠미소가 절로 나온다. 짜투리 녀석들도 드디어 뿌리를 냈다. 사람도 투자도 생물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신입사원도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고 주식이나 코인도 수량을 모으며 시간을 갈아넣다보면 상승장으로 수익을 볼 것이고 요녀석도 기다려주니 뿌리를 냈다. 물에 썩나보다하고 버렸으면 끝일텐데 살아보려고 뿌리를 냈다. 고작 고구마에 인생의 지혜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왕자님이 아침에 일어나서 체온을 측정해보니 38.3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