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12/04
 2017년도, 내가 있는 이곳에 미국에서 영어교육학 박사과정 공부를 마치고 봉사하러 온 여자선생님 한분이 계셨다. 젊은 여자선생님이셨고 미국에서 영어교육학 박사과정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서 취직하기 전에 한 학기동안 봉사하고 싶어서 오셨다. 누가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도 없었고 가정 형편도 어려운 상황이였다.  그냥 뜨거운 마음으로 오셨는데 무엇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다.  

선생님의 사정을 전해듣고 어떻게 도와 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도와드리기도 그렇고 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곳에 계시는 동안 선생님의 생활비를 후원해 드렸다. 사실 아이들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한것은 그냥 핑계였다. 그렇게 선생님께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 집에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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