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듣는 주역

토마토튀김
2024/04/06
요즘 <오십에 읽는 주역>이라는 책을 '듣고' 있다. 그간 주역에 관심이 많았었고, 본격적인 나이 오십이 된 기념(?) 삼아 고른 책인데, 아, 이 책은 이렇게 듣고 스칠 것이 아니라 종이책으로 사서 눈으로 읽고, 손으로 줄을 그어가면서 읽어야 충분할 일이었다. 

'주역' 하면 아마도 열에 아홉은 다 '점 치는 책'으로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러나, 사서삼경 중 삼경, 그중 하나가 '역경' 바로 주역이다. 게다가 공자가 하도 책을 많이 읽으셔서 책을 묶은 가죽끈이 끊어졌다는 고사가 있는데, 그 책이 이 '주역'이다. 

사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공동체에 속하게 된다. 학교, 회사, 심지어 가족... 역경에서는 운이 좋아지려면 만나는 사람을 구분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 세상엔 똑같이 좋은 사람만 사는 것이 아니다. 역경에서는 사람을 대인, 소인, 비인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본다. 

- 소인: 자신의 이익만 좇는 사람
- 대인: 대의를 위해 움직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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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며 글을 씁니다. 에세이집 <시나리오 쓰고 있네>, <아무 걱정 없이 오늘도 만두>, <어쩌다 태어났는데 엄마가 황서미>를 발간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씁니다.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 년 중 크리스마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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