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3
무섭다는 건 보이지 않기 때문이고, 그건 다시 말해 더 나아가고 싶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맞을까요? 아직 더 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데. 갑자기 닥친 현실 때문에 앞이 막막해진 심정. 저에게 50은 아직 닿을 수 없는 세월이고 막연한 상상으로는 감히 한 말씀 올리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같이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보태고 싶습니다.
괜찮아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는데. 좀 천천히 가면 어떻습니까?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시면 생각보다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거고, 그 중에는 또 나를 앞으로 이끄는 새로운 길도 있을 거에요. 더는 애써서 힘내려 하지 마시고 지금 있는 것들을 되짚어 보시면서 천천히, 또 그렇게 살아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