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2022/04/28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나이들어갈수록 꽃이 예뻐지고 자꾸 눈이 갑니다
얼마전 아들과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벚꽃이 눈송이처럼 흩날려서 너무 이쁘고 황홀할 지경이라 탄성을 질렀는데, 꽃가루 알러지가 심한 아들은 비명을 지르며 빨리 창문 닫아달라더군요
순간 깜빡했던 제자신이 무안하고 어찌나 미안하던지...
예쁜 봄을 즐기지 못하고 봄이 얼른 가기만을 기다리는 아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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