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동성과 이성이 섞여있는 대학 친목 모임이 있습니다.
거의 21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같이 모여서 놀기도 하고 여행도 가면서 다른 생각 할 필요없고 스트레스 없는 정말 힐링을 위한 친구들이죠.
지금은 모두 각자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해 다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는 다들 다른 지방으로 가버려서 같은 지방에 사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모이기가 쉽지 않았죠. 각자 애들 키우고 먹고 산다고 바쁘기도 했고요.
그래도 일주일에 최소 한번정도는 300개가 넘는 깨톡을 하며 실없는 얘기, 고민얘기, 옛날 얘기하며 친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어째어째 다들 시간이 맞고 백신도 모두 맞고 해서 결혼 후 첫 1박2일 여행을 추진하기로 했죠.
결혼하고 첫 1박2일 여행이라 너무 설레고 신이 났죠.
결혼 전에 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