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계절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5/21
아름다운 장미를 선물받았습니다.

그것도 직원 남편분이 집에서 직접 키웠다는 장미를 종이가방에 한가득 담아와서 주고 갔습니다.

제가 선견지명이 있었을까요, 마침 어제 스타벅스 커피를 먹고 플라스틱 용기를 버리기 아까워 깨끗이 씻어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장미꽃을 꽂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종이가방 속에 있는 장미에는 가시가 많았습니다. 조심조심 잎은 떼어내고 한쪽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정원용 장미를, 한쪽은 신부 부케 같은 분위기의 메리 로즈를 색깔과 키에 맞춰서 꼽았습니다.
메리로즈 밑에 있는 흰색 케이스는 두부를 만들때 쓰는 것에 스타벅스 컵을 넣었더니 화분 같죠~똑순이 사진

어때요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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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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