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저는 매년 매달 콘서트나 뮤직 페스티벌에 갑니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 공연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고, 이에 맞춰 암표상도 어느때보다 창궐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놓친 공연이 한둘이 아니에요. 

올해 열린 해리 스타일스의 내한 공연은 야 취소표를 구해서 겨우 갈 수 있었고,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은 끝내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요. 

티켓팅에 실패한 채 번개장터나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사이트로 달려가봅니다. 티켓팅 직후 수십 ~ 수백 만원의 프리미엄 가격이 붙은 암표들이 줄을 잇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연에 가지도 않을 사람 때문에, 정말 공연을 가고 싶은 사람이 티켓을 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공연을 하는 것은 아티스트인데, 애꿎은 사람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