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장재영
장재영 · 머리를 비우는 글쓰기
2024/01/25
오늘 블로그 글에서 본 문장.
상대방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이 말은 전에도 많이 봐왔던 문장이긴 하지만,
볼 때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지난 연애에서
이전 직장의 사람들에게서
지금 친구들에게서
지금 나의 애인에게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들에서

무엇을 배웠을까.

내가 용납하지 못하는 행동.
배우고 싶었던 점
내가 고쳐야 할 점 등등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새벽이다.

하루하루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외모를 가꾸듯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비춰진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 가꾸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 나의 새벽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기에도 좋다.
내가 새벽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조용하니 사색하기 좋은 시간.
그러고 보니 
오늘 낮에도 산책을 하며 사색에 빠졌었는데
아무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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