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수학여행

짱구엄마 · 나를 다시 찾고 싶은 평범한 주부
2023/10/06
  큰아이가 그저께 수학여행을 갔다. 집에 있을때 2박 3일 떨어져 있는건 처음인데, 좀 걱정 되기도 하고 ㅎ
  나이가 들수록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 걱정병이 생겼다. 걱정하는 일중에 실제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90%로 라는데~~ ㅎ

  다행히 아이는 좀 투덜대긴 하지만 잘지내는 듯 하다. 뭐 먹었는지 간간히 톡도 보내주고, 집에 가고 싶다고도 하고ㅋ.      
  에버랜드에가서 푸바오도 찍어서 동영상을 보내 줬는데 너무 귀엽다.ㅎ

  큰아이가 없으니 나는 뭔가 좀 한가한 기분이다.  개그코드가 맞아서 쿵짝할 수 없어 좀 심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나쁘진 않다.

  아이도 나도 이렇게 조금 색다른(?) 경험을 배운 것 같은 느낌. 이제 몇년 후에 대학을 갈텐데 처음에는가기싫어 했었지만, 몇일의 경험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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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끔 짱구만화를 같이 볼 때가 있었다. 짱구엄마를 보면 어쩜 그리 나 같은지~~~ ㅎ 평범한 주부가 되기까지 나는 정말 피눈물나는 노력을 한 것 같다.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들이 그랬을 것이다. 이제 또 새롭게 도전을 해야할 40대가 되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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