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 일지

제이나
제이나 · 고독삶
2022/06/01
 간만에 TV에서 멋진, 내취향적인 드라마를 보았다.
 화려한 캐스팅도 아니고, 파격적이게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자극적인 장면에서 끝나지도 않고, 사실 다음화 예고조차 궁금하지 않은, 그냥 주말밤 그 드라마속에 빠져있는 거 자체가 힐링과 재미였달까...
  나는 이제 나이가 들어, 아무리 100세시대, 60청춘이라 떠들어도, 그리 오래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손금만 봐도 100세와는 거리가 좀 있어보이고, 살아 갈 날들이 살아 온 날들보다 짧게 남았다..거창하게, 활기차게, 희망적으로 '해방'이란 말은 과하고 부담스럽다.
  하루 24시간, 1440분 중에 5분, 딱 5분만 괜찮은 기분,마음으로 채우자..넘치는 기쁨과 행복이 아니라, 그냥 '괜찮은 기분', '다행인 마음'으로...
 일단, 어제는 강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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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삶, 바람 한 줄기에,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행복하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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