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에 고해성사도 아닌게, 내생각을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정현진
정현진 · 상상과 현실 여행자
2022/07/08
얼룩소에서 자유롭게 내 생각을 적고 
다른 이들과의 일상의 공유가 좋았다.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위로받고 
누군가를 응원해주고 응원을 받고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던 어느날 평상시와 같이 다른 누군가의 
사연을 읽고 위로의 글을 적고 있는데, 
갑자기 내 글이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음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나 같은 게 이런 말을 해도 될까,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글을 적는 게 두려웠다. 
난 내가 좋아하는 일 마저 평가를 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낮게 정하다니 , 참 아이러니 하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완벽한 위로도, 완벽한 글도 없다. 
그저 적어보고, 적다 보면 
더 관심있게 읽게 되고 
그러면서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이것이 내가 한참 생각한 후에 내린 결론 이였다

모든 나의 삶은 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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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저는 살아가고 있어요. 평범해서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지만, 늘 꿈을 꾸고 있어요. 꿈 속은 특별한 또 다른 저만의 공간이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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